속초시보건소, 4~5세 영유아 대상 무료 요충검사 실시 5월 14일부터 28일까지…4,5세 영유아 880여 명 대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2(월) 09:11 |
![]() 속초시청 |
이번 검사는 기생충감염병 유행의 조기 발견과 확산 예방을 위해 진행되며,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와 연계하여 추진된다.
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사람의 대장에 기생하며 유아나 어린이에게 감염률이 높다.
주로 항문 주위를 긁은 손에 충란이 묻어 전파가 시작되며, 일부는 옷이나 침구류 등에 의해 전파된다.
이에, 이번 검사에서는 단체생활로 인해 감염력이 높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핀테이프를 이용한 항문 주위 도말검사를 통해 요충검사를 실시하여 감염병 유행 사전 차단에 나선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가 항문 주위 가려움증, 피부발적,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 시에는 가족 간의 집단 감염이 많으므로 가족과 어린이집 접촉자 등은 동시에 치료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이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요충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손 씻기, 손톱 잘 깎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므로, 교육과 홍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