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명예사회복지공무원’모집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2(월) 08:19 |
![]() 울산시청 |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자발적 시민참여형 복지인력으로 5개 구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도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우선 오는 6월 5일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웃사촌돌봄단)’ 1,000명을 모집해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사회복지 분야 전공 대학생, 미용업 종사자, 공인중개사, 퇴직공무원 등 생활 밀착형 직군을 우대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 2년이며, 재위촉도 가능하다.
위촉 시 울산시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며,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한 신고 활동, 복지정보 홍보, 위기가구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른 봉사시간 인정, 우수활동자 표창 및 배지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시청 복지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안내는 울산시 누리집 ‘시정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집 결과는 오는 6월 12일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이 울산형 돌봄 공동체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기존 구군 위촉 인원을 포함해 총 1만 명 규모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합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해 고립은둔청년,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위험 계층에 대한 조기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