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및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지난 3월 설계 공모 진행…전문가 심사 거쳐 최종 선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3(화)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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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2일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및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행정복지센터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가치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주민을 담은 풍경’을 주제로 공원 및 경원대로와의 연계성과 주변과의 조화, 도시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조성 등 경제적이고 기능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당선작은 ㈜삼희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티오피의 작품으로 ‘함께 거니는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한 쾌적하고 합리적인 공간구성으로 자연을 품은 요양원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신축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던 곳이다.
구는 이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행정과 문화, 여가, 복지 등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서 신축을 추진했다.
연수구립 노인요양원은 인천 내륙에 처음 건립되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구립요양원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맞춤 돌봄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노인요양시설이다.
두 사업 모두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지난 3월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달 12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최종작을 선정했다.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115억 원, 연면적 2,913m², 지상 3층 건축물이며,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연수구립 노인요양원은 총사업비 158억 원, 연면적 3,147m², 지상 4층 건축물로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2025년 노인요양시설 확충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46억 원의 국시비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같이 2027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선학동 유휴지에 들어설 두 건축물은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자연 친화적인 활기찬 공간으로 이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