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산업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박차 5월 16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4(수) 10:20 |
![]() 경상남도청 |
실제로 국내 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 기준 부품 국산화율은 4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위성의 설계와 조립 등 체계사업의 설계·조립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탑재체 센서, 통신모듈 등 위성 핵심부품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공급망이 불안정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 국산화가 필수적이다.
경남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서 위성 부품의 국산화 수요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R&D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지사, 공장, 연구소 등을 보유하거나 설치 예정인 기업이며 위성체, 탑재체 등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과제개발비를 지원한다. 주요 개발 과제로는 저궤도 초소형위성용 GPS 수신기 개발, 주파수 가변형 위성 디지털 S-대역 RF 송수신 통신 장비 개발이 포함돼 있다.
사업신청은 5월 16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유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주부품 자체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경남이 세계 5대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