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FC 실사 앞두고 총점검… 국제무대 대비 ‘총력전’ 육동한 시장, 송암경기장 찾아 경기장 시설 전반 직접 점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4(수) 15:30 |
![]() 육동한 시장 AFC 실사 사전 점검 |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AFC의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다.
AFC 주관 대회는 경기장 기준이 △그라운드 △관중석 △조명 △미디어센터 △사무공간 △의료실 등 수 십여 가지에 이르는 가운데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 육 동한 시장은 그라운드, 조명, 관중석, 선수대기실, 기자석 등 직접 찾아 주요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전용구장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유럽의 축구장처럼 운동장이 꽉 차보이고 기술적으로도 멋있게 조성해 전용구장까지 근접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들의 ALC 개최 열망이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AFC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찾아 강원FC AFC 클럽 라이센싱 등록을 위한 경기장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클럽 라이센싱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구단이 갖춰야 할 시설, 행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 인증 절차다. 첫 ACL 홈경기는 오는 9월로 예정돼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FC를 응원해 온 시민들과 축구팬들이 춘천에서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실사 대비와 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