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일산역·탄현역 앞 광장에 금연벨 설치 벨 누른 뒤 수초 후 금연 안내방송…흡연자와 마찰 피할 수 있어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4(수) 15:07 |
![]() 탄현역 앞 광장에 설치된 금연벨 |
이번에 설치된 금연벨은 기존처럼 금연 지도원이 현장을 방문해 관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시민이 직접 흡연자를 발견했을 때 버튼을 눌러 금연 안내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방송을 통해 흡연자에게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흡연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금연벨은 20분마다 자동으로 금연 방송이 나와 흡연을 억제하는 효과를 더했으며, 벨을 누른 뒤 수 초 후 방송이 나오도록 설계돼 흡연자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이도록 배려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금연벨 설치와 함께 금연 현수막과 바닥 스티커도 함께 부착해 시민들이 금연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벨 설치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매년 금연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제공, 6개월 금연 성공자 대상 기념품 제공 등 동기 부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금연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일산동구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금연상담실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