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원회, 아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 대책회의 개최 아동안전지킴이 대구 170개 초등학교에 340명 활동 중, 아동보호 활동 수행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4(수) 14:31 |
![]() 아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 대책회의 |
이번 회의는 아동안전지킴이 제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실질적인 아동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중구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1개 경찰서별 아동안전지킴이 대표 및 담당 경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340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170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등·하굣길 순찰, 학교 주변 위험요소 감시, 범죄 예방 활동 등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YMCA가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지킴이 교육,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현황 공유, △현장 근무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아동 보호 강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학교 주변 교통 및 범죄로부터 아동안전 확보 방안, 장비·복장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를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아동안전지킴이는 단순한 치안보조 인력이 아니라 우리 지역 아이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주는 이웃이자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은 행정기관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며, 민간과 행정이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5.12.)에서도 대구경찰청, 대구시청, 대구교육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회가 참가하는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와 제도 점검을 통해 어린이 보호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