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5년 고창갯벌 생태관광 프로그램 본격 운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5. 20(화) 09:13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운영강사 양성 교육
[시사토픽뉴스]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고창갯벌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2025년 고창갯벌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고창갯벌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생태 보전 인식을 확산하고 세계적인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고창갯벌 맨발 걷기 대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고창갯벌 식물 탐사 산책 ▲도전! 고창갯벌 골든벨 등 다양한 생태 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프로그램 운영강사 양성 교육’으로 시작된다.

‘사운드워킹’은 갯벌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생명의 울림에 집중함으로써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시각 중심의 관람을 넘어, 청각과 감각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계의 가치를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강사 양성 교육은 6월 9~12일(4일간) 고창갯벌과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운드스케이프 이론 및 실기 ▲현장 녹음 실습 ▲사운드워킹 체험 및 코스 개발 ▲생태관광 해설 및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구성되며,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생태관광과 고창갯벌의 소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환경 교육강사 및 활동가 20명으로, 신청은 23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사운드워킹은 갯벌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감각으로 느끼고 교감하는 새로운 생태관광 콘텐츠다”며 “고창갯벌이 생명의 소리를 매개로 살아 있는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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