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유호연 부시장, 생활현장 곳곳 누비며 ‘촘촘 행정’ 실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20(화) 10:02 |
![]() 정읍시 유호연 부시장, 생활현장 곳곳 누비며 ‘촘촘 행정’ |
유 부시장은 지난 19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문화·관광·복지 공간 14개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유아부터 어르신, 관광객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단순한 현장 시찰을 넘어 이용자 입장에서의 실질적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유 부시장은 ▲정읍사예술회관 ▲용산호 미르샘분수 ▲국민여가캠핑장 ▲기적의놀이터 ▲내장산문화광장 음악분수 및 친수공간 ▲동화마을 테마파크 및 익스트림스포츠시설 ▲정읍시립박물관 ▲문화유산방문자센터 ▲목재문화체험장 ▲임산물체험단지 차향다원 ▲정읍시립요양병원 ▲치매안심센터 ▲정읍시립요양원 등 총 14개소를 차례로 점검했다.
정읍사예술회관과 시립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는 관람 동선과 접근성을 고려한 안내 체계 정비와 냉난방, 조도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예술회관의 경우 무대 상부 구조물 낙하 방지를 위한 정기 점검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용산호 미르샘분수와 내장산문화광장 음악분수 등 친수공간은 야간 이용객 안전을 위한 조명 보강과 미끄럼 방지 조치, 안전펜스 설치 여부를 점검했고, 여름철 물놀이 수요에 대비해 유지관리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기적의 놀이터, 동화마을 테마파크, 익스트림스포츠시설 등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공간은 놀이시설 정기 점검과 편의시설 보강, 주차공간 재정비 등을 주문하며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공간이 곧 시민 삶의 질”이라며 세심한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캠핑장과 체험형 관광지인 목재문화체험장, 차향다원, 임산물체험단지는 체류형 관광 수요에 맞춰 예약 시스템과 위생시설 관리, 체험 콘텐츠 개선 등을 지시했다.
정읍시립요양병원과 치매안심센터 등 복지시설에서는 고령 이용자들의 불편 요소 사전 파악과 돌봄·의료 서비스 연계 강화를 당부하며 “현장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 진짜 배려 행정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유호연 부시장은 “문화와 복지, 관광이 어우러진 정읍의 공간들이 시민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가도록 촘촘한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