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도 투자하세요”…정읍시, 심리상담 지원 추진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21(수) 10:54 |
![]() “마음 건강도 투자하세요”…정읍시, 심리상담 지원 추진 |
심리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의뢰서, 진단서, 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고, 120일간 총 8회에 걸쳐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바우처는 제공 인력의 자격에 따라 1급(회당 8만원)과 2급(회당 7만원) 유형으로 나뉘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회당 0~30%로 차등 적용된다.
지난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도 기존 바우처 이용기간이 종료된 이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정읍시에는 총 5개소의 상담기관이 지정돼 있다.
지역 내 1급 제공기관은 ▲서래심리상담센터 1곳이며, 2급 제공기관은 ▲김선희부부가족상담센터 ▲아인심리상담교육센터 ▲다움심리연구소 ▲마음상담센터 따숨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리적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문제”라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정읍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