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포천병원, 요양병원 간병인력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5. 22(목) 11:19
포천시·포천병원, 요양병원 간병인력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
[시사토픽뉴스]포천시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3곳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간병인력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요양병원 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간병 인력의 감염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공공보건사업실 이보현 감염관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요양병원, 한내가족처럼요양병원, 화현요양병원 등 관내 3개 요양병원의 간병 인력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올바른 손 씻기 실습, 보호복 착탈의 방법 교육, 형광물질을 활용한 착탈의 실습 등을 통해 감염 경로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높였다.

장내세균속균종(CRE)은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 감염병으로, 국내외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주의 대상 감염병이다.

환자 간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오염된 기구 등 물체의 표면을 통해서도 전파되므로, 간병 인력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감염병 확산 차단에 효과적이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가 생활하는 대표적인 감염취약시설이기 때문에 간병인의 감염병 예방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시사토픽뉴스 홈페이지(sisatopic.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sisatopic.com/article.php?aid=161022594103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22일 23: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