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축 폭염 피해 예방 총력 1억 1천만원 투입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450농가 긴급 공급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07(월) 10:25 |
![]() 강진원 군수가 여름철 폭염 피해예방 점검과 축산농가를 격려하고 있다. |
먼저 강진군 전 축산농가(1,250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특히 취약 축종인 양돈,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전기, 냉방시설, 환풍기 등 시설점검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농가 전담제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으며, 가축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 예산 확보해 긴급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기온 33도 이상 고온이 연일 지속되며 축산현장에서 가축의 사료섭취 저하, 생산성 감소, 폐사 등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농가를 포함해,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 사육농가이다.
1차에 이어 추가로 5천 2백만원을 긴급 투입해 축종별 적합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제품을 선정해 공급 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지난 5월부터 1차로 관내 300농가에 5천만원을 투입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순차적으로 배부했다.
이번 폭염경보 발령으로 가축폐사 등 피해와 우려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군 예비비를 투입해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체온 조절과 수분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가축이 고온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폭염은 가축 생존뿐 아니라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급수시설 점검, 열차단재 도포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통해 축산농가와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