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사람과 자연 지키는 친환경 방역 강화

경유 대신 물로 희석하는 연무소독에 저독성 살충제 사용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7. 14(월) 10:48
유성구청 관계자가 하천변에 연무소독을 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대전 유성구는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유성구 전역에 친환경 연무 소독을 확대해 시행한다.

연무 소독은 경유 대신 물을 희석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냄새와 연기가 없어 일상에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저독성 U등급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방역은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이 주로 서식하는 하천 주변·공원·방역 취약지·민원 신고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주거 밀집 지역에는 야간 연무 소독을 병행해 방역 효과를 높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연무 소독은 자연과 사람 모두를 고려한 저자극 방역 방식”이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성구는 연무소독 외에도 차량·이륜차를 활용한 잔류 분무소독·모기 유충구제 등 맞춤형 방역 활동을 통해 주민 밀착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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