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기관 1회 용품 사용 실태 합동점검 … 반입률 급감 공공기관 1회용품 평균 반입률 전년 대비 16.56% 대폭 감소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15(화) 08:40 |
![]() 인천시청 |
이번 점검은 공공기관 1회 용품 감축 정책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고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그리고 7월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 기관은 인천시청, 인천시의회, 산하 공사·공단, 군·구청 등이며,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등 5개 환경단체가 연합해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률 ▲1회 용품 반입 금지에 대한 안내 여부 ▲분리배출 운영 실태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자료는 향후 자원순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합동점검 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1회용 컵 평균 반입률은 5.55%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인천시는 0%, 군·구는 평균 6.11%의 반입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반입률(22.11%) 대비 약 16.56% 감소한 수치로, 공공청사 내 1회 용품 컵 사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군·구의 행정 실적 평가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0%, 군․구 6.11% 등 전체 평균 반입률이 5.5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하반기 반입률 22.11% 대비 약 16.56% 감소해 공공청사 내 1회용품 컵 반입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회용 컵 반입률에 대한 조사 결과는 군․구 행정 실적 평가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인 인천시청 및 인천시의회 의 경우 1회용 컵 반입률이 크게 낮아 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을 점차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시민 생활 속에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올해에는 인재개발원, 여성의광장, 동구, 미추홀구 등에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을 추가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