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박희용 시의원 ‘부전역복합환승센터와 초읍선, 함께 가야 성공한다.’

복합환승센터 용역에서 경제성, 민자유치, 교통연계 등 전략적 타당성 확보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7. 15(화) 11:39
부산시의회 박희용 시의원 ‘부전역복합환승센터와 초읍선, 함께 가야 성공한다.’
[시사토픽뉴스]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2025년 7월 15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초읍선 도시철도 신설 사업의 동시 추진과 상호 연계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부산진구는 철도망 확충과 도시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며 도시공간이 재편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변화 속에서 과거 중단됐던 두 사업의 정책적 재검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부전역은 동해선·중앙선 외에도 2026년 KTX-이음, 2031년 BuTX(차세대 급행철도)가 정차할 예정으로, 도심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25년 10월부터 10억 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은 민간투자(BTO 등)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국가계획 반영과 경제성, 민자유치 가능성 등 전략적 타당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부전역은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의 핵심 환승·물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으므로 광역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초읍선은 현재 B/C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부전역 경유 조정과 환승센터 수요 반영 시 수요 확대와 경제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정 이후 초읍선의 B/C는 0.498까지 상승했다.

박 의원은 “두 사업이 함께 추진될 경우 도심구조 재편, 상권 활성화, 생활권 통합 등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는 부산진구뿐 아니라 부산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재설계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다음 세 가지를 정책 제안했다:

1. 복합환승센터 용역의 전략적 타당성 확보

2. 초읍선 타당성 재분석 및 도시철도망 재검토 시 반영되도록 추진전략 마련

3. 부전역 일원의 통합 도시개발계획 병행 추진

끝으로 박 의원은 “도시는 정적인 수치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라며, “부산시가 변화된 여건에 맞춰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교통·도시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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