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간재구조화 사업 본격 추진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19(토) 18:03 |
![]() 충북교육청, 공간재구조화 사업 본격 추진 |
공간재구조화 사업이란 획일적인 학교 시설을 미래 교육 변화에 알맞은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학습과 놀이 및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공간으로서의 학교를 만들고, 학교의 품에서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배움터를 만들게 된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올해 단순한 노후 시설 정비를 넘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실력다짐 충북교육에 부합하는 학습자 중심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1,131억 원의 시설사업예산을 투자했다.
특히, 공간재구조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존 노후 교사를 모듈러 교사로 대체하여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속해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40년 이상 노후된 교육환경을 충북형 미래 학습공간으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에 대해, 공간혁신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학교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청주여중, 청주공업고, 증평공고, 청주신흥고 등 4개교가 준공했고, 하반기에는 우암초, 내수중, 진천고, 청주농고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 준공한 청주여중은 자유학기제·진로체험을 위한 실습형 공간을, 청주공고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직업교육 공간과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했다.
증평공고는 홈베이스와 독서 공간을, 신흥고는 고교학점제 대응을 위한 스마트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이원일 교육시설과장은 “학교 공간은 배움과 성장을 담는 그릇”이라며,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2026년에도 13개 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학생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