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가축 폭염 피해 예방 위해 현장행보 축사 환경개선 시범사업 병행…기상정보시스템 활용도 강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21(월) 18:59 |
![]() 충북농업기술원 |
이번 현장 방문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는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의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책을 논의했다.
도 축수산과에 따르면, 7월 21일 기준 닭, 돼지 등 총 99,10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규모는 닭이 93,309마리로 가장 크고 오리 4,912천 마리, 돼지 887마리 순이다.
충북농기원은 여름철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컨설팅 및 현장기술지원단을 중앙-지방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온 스트레스 저감 첨가제 보급과 안개분무시설, 에어제트팬 등 축사 환경개선 시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지역별 기상 예보와 연계된 축종별 폭염 위기 단계, 여름철 사양관리 요령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에 접속해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충북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가축의 식욕 저하와 증체량 감소 등 폭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라며, “환기팬, 쿨링패드 및 안개분무시설 등 축사 시설을 가동하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첨가제 급여, 사육밀도를 줄이는 등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