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어르신 관계형성 프로그램, ‘너나들이’ 성료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23(수) 10:42 |
![]()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어르신 관계형성 프로그램, ‘너나들이’ 성료 |
‘너나들이’는 서로를 ‘너’, ‘나’로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형식적인 예의 없이도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너나들이’의 뜻처럼, 어르신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다양한 취미와 문화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 사업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한 취미·여가 프로그램 총 10회기로 구성됐으며,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계양산성박물관, 아라뱃길 수향원, 강화도 평화전망대 등으로의 나들이 ▲수경화분 만들기 등 원예활동 4회기 ▲전통 키트 및 친환경 텀블러 만들기 등 특별활동 2회기 등이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날씨 좋은 날에 예쁜 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원예활동으로 공기정화식물과 수경화분을 직접 만들어보니 흥미로웠다”, “전통문양 족자나 친환경 텀블러 만들기 같은 특별활동이 뜻깊었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고성란 관장은 “어르신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이웃의 관심을 나누는 모습에서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소통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