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 가정 방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30(수) 13:20 |
![]() 광주시,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 가정 방문 |
이번 현장 점검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치솟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고령자, 홀몸 어르신,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실천 수칙으로 ▲물 자주 마시기 ▲실내 시원하게 유지하기 ▲한낮 야외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더불어 냉방이불, 우양산, 부채 등 폭염 대응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겼다.
이와 함께 시는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치매 예방교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실내 운동 방법 및 건강관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늘 건강’ 등 온라인 모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수시로 제공 중이다.
특히,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방문 간호 전담 인력 외에도 공무원을 추가 투입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안부 호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연락 체계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날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