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지원… 시민 건강 지킨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1(목) 09:34 |
![]() 정읍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지원… 시민 건강 지킨다 |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자재로, 노후화될수록 석면 비산 위험이 높아 시민 건강을 위협한다.
시는 이를 막기 위해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03억 3785만원을 투입, 총 3339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시는 올해도 총 18억 3800만원을 투입해 주택은 동당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에 해당하는 철거·처리비를 지원한다.
주택 지붕 개량에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1차 사업에서는 219동을 선정해 약 70여 동이 공사를 마쳤고,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어 2차 모집에서는 118동이 접수됐고 이 중 110동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 점검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