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도네시아 자매대학 총장단, 글로벌 교류 강화 위해 남해대학 방문 무함마드야대·운수르야대 총장 일행 남해대학 방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6(화) 13:36 |
![]() 인도네시아대학방문단 |
이날 오전 남해대학에서는 노영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 레니 숙마와니 총장과 운수르야 대학 순고노 총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양측은 회의에서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학생 유치 확대와 지역 정주 및 취업 지원, 국제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후 방문단은 함께 입국한 5명의 교환학생을 인솔하고 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 항공실습동, 기숙사, 학생회관 등을 둘러본 뒤 남해군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대학 간 교류협력협약에 뒤따른 것이다. 남해대학은 2023년 5월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운영과 유학생 선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운수르야 대학과는 올해 6월 유학생 파견과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Universitas Muhammadiyah Sukabumi, 총장 레니 숙마와니)은 2003년 설립된 대학으로 간호학, 수의학, 경영학, 교육학 등 6개 학부 18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운수르야 대학(Universitas Dirgantara Marsekal Suryadarma Unsurya, 총장 순고노)은 인도네시아 공군에서 설립 운영 중인 항공우주 특화 대학으로, 항공기정비공학·산업공학 등 4개 학부 11개 학사전공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노영식 총장은 “남해대학을 방문해 주신 인도네시아 두 대학 총장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우리 대학에 유학 중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해대학에는 인도네시아 유학생 15명이 전공직무 수업과 한국어 수업을 병행하며 학업 중이다. 이번에 두 대학 총장단과 함께 입국한 교환학생 5명을 포함하면, 총 20명의 인도네시아 유학생이 남해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됐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