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 · 남원 매립장 폐기물 반입 수수료 카드 결제만 가능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8(목) 10:57 |
![]() 색달매립장 |
‘카드 결제로만 수수료’ 부과 추진은 현금 결제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기 위함이다.
기존 납부 방식은 카드와 현금을 이용하여 납부가 가능했으나, 현금 결제의 경우 (현금으로 수수료 납부 → 민원인에게 영수증을 발급 → 계근대 직원이 다음날 은행에 고지서를 이용하여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사고는 없었으나 현금 결제 방식은 납부·수납 처리 과정에서 징수 내역 누락, 영수증 분실, 회계처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앞으로 ‘카드 결제로만 수수료’ 납부는 단순한 편의성 제공을 넘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 확보에 이바지하며, 징수 내역 누락이나 중복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2개 매립장(색달·남원)의 반입량은 479톤이며, 반입 수수료는 4,359만 3천 원으로 반입 수수료 중 99% 이상은 카드로 결제를 수납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게 한 것은 수수료 징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관리 부실을 방지하는 조치로,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