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포천습지과학관 ‘패시브건축물 인증’ 획득

전국 공공 생태환경 교육시설 중 최초 획득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9. 02(화) 10:27
패시브건축물 인증서
[시사토픽뉴스]김해시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이 전국 공공 생태환경 교육시설로는 처음으로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7-12번지 일원에 위치한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연면적 5,334㎡, 지상 3층 규모의 생태 교육·체험시설로,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저탄소·고효율 건축물로 설계된 이 과학관은 열회수형 환기 시스템, 고성능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패시브 건축물’이란 자연열의 재이용, 차양을 통한 일사 차단 등의 수단을 활용해 최소한의 설비에 의존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생활에 필요한 신선한 공기를 알맞은 온도로 공급해 재실자가 열적·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축물을 말한다.

즉,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환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건축 방식으로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에서 인증했다.

이로써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단열·기밀·환기 성능에서 우수한 기준을 충족하고,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건축물임을 공식 입증했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건축 성능을 넘어 김해시가 생태보전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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