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현업종사자 대상 특수건강진단 실시
유해 요인 노출 근로자 대상 맞춤형 검사 진행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15(월) 11:52 |
![]() 고흥군청 |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따라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를 취급하거나 이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진단은 환경미화, 도로보수, 산림(공원·녹지), 야간 근무, 조리 등 관련 업무 종사자 1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진은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건강진단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실시되며 ▲기본 검사 ▲채혈 ▲소변검사 ▲폐기능검사 ▲흉부 엑스선 촬영 ▲전문의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자는 직접 검진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시행을 통해 현업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직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유해인자별 검진 시기에 맞춰 특수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하반기 중점 이행사항 점검, 작업환경측정, 정기 안전보건교육, 건강상담 등을 추진해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