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9월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다중이용시설 환경수계 집중 검사 추진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로 시민 안전 확보 및 감염병 확산 차단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20(토) 23:41 |
![]() 태백시청 |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방울(에어로졸)을 흡입할 경우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냉각탑수, 목욕탕 등 인공시설에서 주로 번식한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시민에게는 치명적인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검사에서는 관내 병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온수 및 급수시설을 중심으로 물 환경 샘플을 채취하고 정밀 검사를 의뢰해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해당 시설에는 즉시 살균·소독 조치를 명령하고, 재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관리자에게는 냉각탑 청소, 온수 온도 관리, 급수관 및 샤워기 헤드 청소 등 자체 환경 관리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설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