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이 주민 돌본다, 이웃건강활동가 197명 활약 기대하세요"

1~5기 총 197명의 이웃건강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방문, 건강생활 실천 독려 등 맡아 현장 중심의 서비스 제공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9. 22(월) 07:07
제5기 이웃건강활동가 위촉식
[시사토픽뉴스]종로구가 17일 5기 이웃건강활동가 73명을 위촉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서로 돌봄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웃건강활동가는 건강 취약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주도의 건강공동체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5기 활동가 73명은 1~4기 활동가 124명과 함께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일상 속 건강 실천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웃건강활동가는 2022년 도입된 ‘건강이랑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계해 활동한다. 건강이랑서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문 의료진과 건강 전문가의 맞춤 상담과 관리를 제공하는 ‘생활권 밀착형’ 통합 건강 돌봄 체계다.

종로구는 2022년 건강이랑서비스 시작과 함께 관내 5개 권역에 건강센터를 설치하고 약 80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간호·영양·운동·정신건강·만성질환 관리 등을 지원해 왔다.

2023년에는 만 65세 이상 1~2인 가구 등 1만 6700명을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5월 기준 6200명을 건강관리 대상으로 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웃건강활동가는 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약계층 가정방문 및 안부 확인 △건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건강이랑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종로구의 건강이랑서비스는 지역과 이웃이 함께 건강을 지키는 혁신 모델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2024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정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정문헌 구청장은 “신규 활동가 위촉을 통해 이웃 간 서로를 살뜰히 위하는 건강 공동체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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