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에 따뜻한 연결고리 역할 울산시, 1사 1시설 결연 자원봉사 활발한 전개

45개 조 963명, 민관 합동 자원봉사로 온기나눔 울산 만들기 실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9. 22(월) 08:40
울산시청
[시사토픽뉴스]울산시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 ‘1사·1시설 결연 온기나눔’ 민·관 합동 자원봉사활동이 장애인들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울산시 실·국, 공공기관, 지역 기업 및 단체,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장애인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세심하게 도왔다.

지난 5~6월 선거기간 동안 활동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 총 45개 봉사조에 963명이 참여해 장애인복지시설 곳곳에 생기와 온기를 불어넣었다.

울산시 각 실·국에서 24개 조 563명이 꾸준히 활동했고, 공공기관에서 9개 조 147명이 힘을 보탰으며, 지역 기업과 단체 12곳에서 210명이 현장 봉사와 물품 지원에 참여했다. 일반 시민들도 43명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함께 했다.

이들은 시설 내·외부 청소와 환경정비부터 식사 지원, 목욕 보조 같은 일상생활 도우미 역할, 그리고 행정업무 지원과 함께 산책·체험활동 등 장애인들이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손길을 더했다.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해 일상적인 도움을 드리기 어려웠는데, 이번 자원봉사 덕분에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찾아와주니 우리 입소자들도 크게 힘이 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온기를 되살리며, 장애인복지시설과 지역사회를 더욱 깊이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복지시설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울산, 그 중심에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가 있다”라며 “작은 손길이 모여 장애인분들의 삶에 큰 힘이 되고 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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