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성과보고회 개최 전문성과 대중성, 국제 교류 성과 공유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0. 31(금) 15:12 | 
|  지난 9월에 개최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나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승일)를 열고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의 성과를 공유하며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켄텍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DDD 에너지 전환(분산, 직류, 디지털AI)’을 주제로 에너지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에너지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이번 포럼이 전문성 강화, 대중성 확대, 산업 비즈니스 활성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세계적 기후에너지 석학 토마스 헬러 스탠퍼드대 교수, 신정균 래블업 대표, 김성철 한전KDN 연구원장,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기초자치단체가 주최한 포럼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국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됐다.
또한 개막식 1000여 명을 포함해 이틀간 3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 중 57%가 외지 방문객이었고 참관객의 94%가 “만족스럽다”고 답하며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대중 친화적 과학 포럼으로서의 위상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과학 유튜버 ‘과학을 보다’와 협업해 제작한 시민 특강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43만 회를 기록했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와 베트남 다낭시 간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교류와 산업 협력 기반도 한층 넓히며 홍보와 교류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언론 협업을 통한 인지도 확대, 해외 기관과 기업 참여 확대, 전시·세션·체험 프로그램의 세분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는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역량이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위원회의 조언을 반영해 포럼의 전문성과 산업 연계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