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비점오염저감시설 준설…'하천 오염 차단'

토사·부유물질 제거로 오염물질 처리용량 회복 및 기능 향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1. 20(목) 11:09
익산시청
[시사토픽뉴스] 익산시가 오염물질 차단을 강화해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오는 12월까지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처리 기능 향상을 위해 장치형 35개소와 저류지 1개소 등 총 36개 시설에 대한 준설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로·농지·산지·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배출되는 오염원을 말한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이러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로, 토사와 부유물이 쉽게 유입돼 정기적인 준설과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번 준설은 함열농공단지, 제3·4 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배산택지지구 등 주요 산업·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시는 시설 내 침적된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유입구·유출구 정비 등을 통해 시설의 처리 용량을 회복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사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준설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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