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육청, “탐구의 결실 나누다”… 학생수학동아리 학술제 1년간의 활동 내용 및 탐구 주제 결과 공유… 수학적 사고력, 표현력 향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1. 20(목) 12:54 |
![]() 학생수학동아리 학술제 |
올해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주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이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탐구·통계 등을 주제로 한 학생동아리 39팀과 활동 중심의 학생동아리 61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66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전체 특강과 활동발표회 및 학술발표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특강에는 전주중인초 김반지·전주한들초 서진희·전주화정초 서미옥 교사가 참여해 ‘우리 주변 속 수학 한 걸음’을 주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는 눈을 키워준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홍익대 수학교육과 오세준 교수가 ‘AI시대, 수학이 여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오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이 갖는 의미와 진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활동 및 학술발표회에서는 기하, 통계, 생활 속 규칙성 탐구부터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등 융합 주제에 이르기까지 동아리마다 지난 1년간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모든 참가 동아리의 활동 및 탐구 결과를 모아 ‘학생수학동아리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학교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수학동아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수학동아리 학술제는 스스로 탐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배움을 확장하는 과정 그 자체가 큰 교육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수학 탐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