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관계회복교육연구회, 학폭 예방형 관계회복 힐링프로그램 개발 충북 도내 학교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업자료‧지도서 완성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1. 23(일) 16:13 |
![]() 관계회복교육연구회, 학폭 예방형 관계회복 힐링프로그램 개발(표지, 교사용 지도서) |
연구회가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예방형 관계회복 프로그램으로, 학폭 사안 발생 이전에 학급 분위기 개선과 갈등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용 PPT‧학생활동지‧교사용 지도서로 개발했다.
'너도 힐링, 나도 힐링, 우리 함께 힐링'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됐으며, 스트레스 완화, 감정 이해, 또래 관계 성찰, 힐링 메시지 교환 등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충북예술고등학교 247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연 수업을 진행해 설문 결과 학생의 90% 이상이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라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또한, 연구회는 관계회복‧힐링 전문가 컨설팅, 1박2일 수업 워크숍, 공개연수(정바울 서울교대 교수 강연) 등을 통해 자료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연구정보원 일반화 자료로 탑재될 예정이며, 충북 지역 현직 교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향후, 관계회복교육연구회는 요청하는 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지원하고, 교원 대상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황주희 회장은 “전국적으로 사전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회 활동이 지역 학생생활교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