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2025년 구강보건사업 ‘돌봄이(齒) 구강건강서포터즈' 성료

취약계층 노인 및 돌봄 인력 대상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육 실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1. 27(목) 15:29
어르신 대상‘돌봄이(齒) 구강건강서포터즈' 교육
[시사토픽뉴스]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25년 하반기 취약계층 노인 및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추진한 구강보건사업 ‘돌봄이(齒) 구강건강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의 구강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구강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년기 구강기능 저하는 저작력 감소, 영양섭취 저하, 체력 저하 등 전신 건강 약화를 초래해 노쇠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위험요인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노쇠 예방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지역 내 다양한 거주 형태의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를 제공했으며, 치과의사·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생활지원사 등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문 교육을 운영해 돌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구강관리 지식과 기술 습득을 지원했다.

교육에서는 노년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강건강 문제와 치주질환 예방뿐 아니라, 구강 근육 강화운동·구강건조 예방·저작 기능 개선 등 노쇠 예방을 위한 실천 중심의 강의가 이뤄졌다. 구강위생관리 도구 사용법, 자가구강관리법 등 실질적 관리법을 제공했으며, 교육 교재와 함께 칫솔 세트·불소가글스틱 등 위생용품도 배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기관별 일정에 따라 각 2회씩 추진됐으며, 고양시 일산동구 관내 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재가장기요양기관 등 다양한 시설이 참여했다.

치과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노인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노인들의 구강 위생상태 개선뿐 아니라 저작 기능 향상, 영양 불균형 완화 등 노쇠 위험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고령화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시사토픽뉴스 홈페이지(sisatopic.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sisatopic.com/article.php?aid=169979299010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27일 20: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