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감염병 대응 우수사례 발표 ‘대상’ 수상

카오오톡 기반 역학조사 안내 시스템 주목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02(화) 09:39
수상사진
[시사토픽뉴스]구미시는 지난 11월 21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5년 FETP-F 최종평가대회' 감염병 대응 우수사례 발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4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감염병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교육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대표로 발표에 나선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민예슬 주무관은 '감염병 사전대응, SNS가 답하다: 효율적 역학조사 소통 모델 구축'을 주제로 구미시의 대응체계를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한 감염병 역학조사 사전고지문 발송 ▲역학조사 대상자가 이해하기 쉬운 고지 문구 마련 ▲자동응답 시스템을 통한 대응 등 민원 응대 효율화 등을 설명했다.

이 같은 체계적 접근으로 역학조사 협조율을 높이고 초기 불안·혼란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이상원 국장은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해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전국 지자체 확산을 위해 협력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상 수상은 행정 혁신과 실무자의 노력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감염병 안전체계를 구축해 신뢰받는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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