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마음 치유하는 ‘농업 전문가’ 키운다… 양성 교육 개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2. 02(화) 10:22 |
![]() 정읍시, 마음 치유하는 ‘농업 전문가’ 키운다… 양성 교육 개강 |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치유농장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의 확산과 농가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장을 이미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실무 인력, 향후 운영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1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교육 첫날인 1일 오후, 이용관 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열고 교육의 취지를 공유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개설된 교육 과정은 치유농업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필수적인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특수목적형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관련 정책의 흐름 파악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프레젠테이션(발표) 강의 기법 ▲대상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유관기관의 역할 이해 등 총 5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룬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치유농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치유농장 시설을 조성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제도적 규정을 숙지시키고, 실제 현장에서 방문객의 특성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기술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영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정읍의 치유농업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