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소방, 고층건축물 화재예방 총력… 범어W아파트 간담회 개최 12월 3일부터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 본격 추진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2. 16(화) 14:35 |
![]() 범어W아파트 간담회 |
대구소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대구에는 고층 건축물(30층 이상 또는 120m 이상)이 총 132개소가 있으며, 이 중 초고층 건축물(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은 3개소이다.
고층·복합건축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대응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 중심의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난안전구역 운영 및 관리의 실효성 강화 △통합방재실 중심의 상황 전파·대응체계 고도화 △입주자 및 관리주체 간 협력 및 책임체계 구축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 후 엄준욱 본부장은 소방시설, 피난안전구역, 옥상층 인명구조공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관리 실태와 대피·대응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고층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관리와 초기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소방은 고층 건축물 화재 안전조사의 일환으로 초고층 건축물 3개소에 대해 12월 중 긴급점검을 완료했으며, 내년 6월까지 나머지 12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