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9호 ‘119안심하우스’ 입주식 개최

화재피해로 주거 공간을 잃은 가정에 안정적인 보금자리 지원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30(화) 16:52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9호 ‘119안심하우스’ 입주식 개최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30일 남원시 주천면 내용궁 마을에서 제9호 ‘119안심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식은 지난 10월 ‘119안심하우스 건축지원 심의위원회’에서 화재피해 가정을 제9호 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것으로, 수개월간의 주택 복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다.

제9호 119안심하우스 건축지원 대상 가정은 화재로 주택과 창고 등 약 90㎡가 소실돼 주거 공간의 훼손이 심각했던 취약계층 가구로, 화재 이후 지인의 집에서 임시로 생활해 오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회복하게 됐다.

‘119안심하우스 주택수리 지원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 조례'에 따라 화재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형 복지사업이다.

제9호 사업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화재피해주민 지원기금을 기반으로 건축·전기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손상 부분의 구조 안전성을 점검하고, 주방·화장실·출입문 등 필수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복구 공사를 추진했다.

또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원시노인복지관,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남·여 의용소방대 등 지역기관도 협력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남원소방서를 비롯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원시노인복지관,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남·여 의용소방대, 마을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선물 전달 ▲입주자 감사인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기초소방시설과 생필품 등 입주 선물을 전달하며 새로운 생활의 시작을 응원했다.

입주자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소방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119안심하우스 지원이 어려운 가정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정성과 소방 가족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피해 가정이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119안심하우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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