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자치경찰단, 올해 58억원 투입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전 강화

보행신호 연장 신호시스템 조정·통합형 잔여시간 표시기 시설 보완 등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1. 20(화) 16:15
제주자치경찰단
[시사토픽뉴스] 제주자치경찰단이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총 58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통합잔여시간표시기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일반도로보다 우선 설치하고, 특히 최근 급증하는 노인 보행 사망사고를 시스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노인회관, 병의원 등 219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보행시간 연장사업에 이어 올해 40곳을 추가로 개선한다. 30미터 기준 기존 20초에서 약 30초로 10초 연장하는 방식이다.

외곽지역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어두운 시간대 노인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간에만 시인성이 확보되는 기존 표지판을 대체할 발광형 표지판을 도내 노인보호구역 20곳에 시범 도입한다.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에 18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 128곳 실태조사에 2억원, 노인보호구역 발광형 표지판 설치에 3억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통합잔여시간표시기 설치에 7억원 등을 투입해 보호구역 안전을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에는 27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운전자 시인성 향상을 위해 21억원을 들여 노후 신호기 18곳을 노란 신호기로 순차 교체한다. 작년 기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전체 158개 신호기 중 93개가 교체 완료됐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3억원을 투입해 신호·과속 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보호구역 유지보수 사업에는 12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338곳, 노인보호구역 140곳, 장애인보호구역 24곳 등 총 502개 보호구역 내 설치된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시설, 교통표지판 등 각종 교통시설물을 지속 관리한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현장 시설물 설치·유지관리 등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인공지능 체계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하고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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