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 삼일회관 보존 누구도 손해 없는 상생의 관점 필요 안영호·강혜순 의원 주관 삼일회관 보존 방안 간담회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6. 02. 26(목) 13:27 |
![]()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는 26일 강혜순, 안영호 의원 주관으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삼일회관 보존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
중구의회는 26일 강혜순·안영호 의원 주관으로 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삼일회관 보존 방안 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민국건국회 울산지부(회장 이황사)을 비롯해 광복회 울산지부(회장 남진석), 울산향토문화연구회, 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 중구 B-0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지수형),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구 북정동에 위치한 삼일회관은 지난 1921년 울산청년회관으로 건립돼 항일운동의 거점이자 청년·시민 계몽운동의 거점으로 역사적 상징성을 품은 공간이다.
하지만 중구 B-04 주택재개발사업부지 내 위치한 탓에 철거 위기에 놓여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삼일회관 보존 필요성에 대한 각 시민단체의 의견이 개진됐으며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공존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B-04 재개발사업 일부 현장에서 울산읍성과 관련 문화재 발굴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상황이 새롭게 발생하면서 삼일회관 보존 여부도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영호 의원은 “삼일회관 보존의 핵심은 재개발사업조합도 시민사회단체도 양측 모두가 재산적 피해를 입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생의 논리에 따라야 한다”며 “재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설계과정에서의 변화가 예고된 만큼 삼일회관 역시 철거보다는 공존의 방안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강혜순 의원 역시 “삼일회관이 가진 울산 고유의 역사성과 사회성을 고려할 때 그 가치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는 입장”이라며 “설계변경 승인권을 가진 울산시와 입안권을 가진 중구청이 재개발사업조합과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로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