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 새학기 수두·홍역 예방수칙 준수 당부

3월 이후 수두 발생 증가 경향… 집단생활 공간 각별한 관리 필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3. 02(월) 01:31
청주시청
[시사토픽뉴스]청주시보건소는 1일 새학기를 맞아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홍역 등 예방접종 관련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는 매년 3월 신학기 이후 발생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전년도 환자 및 의사환자를 포함한 청주시 수두 발생 건수는 3월 28명에서 4월 5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 학원, 돌봄교실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밀접 접촉이 잦아 환자 1명 발생 시 추가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홍역 발생 사례는 없었으나, 전국적으로는 2024년 49명, 2025년 78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지속적인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두는 미열과 함께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기침·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 병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에는 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형성될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하며, 가족 내 전파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 이후 발진이 나타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발진 발생일로부터 4일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하며, 면역이 없는 경우 집단 유행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새학기 감염병 신고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홍역·수두 등 집단발생 상황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및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유증상자 조기 발견 △등원·등교 중지 기준 준수 △손 씻기 및 환기 강화 등 예방관리 수칙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방영란 청주시상당보건소장은 “신학기에는 학생 간 접촉이 증가해 감염병이 쉽게 확산될 수 있다”며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시사토픽뉴스 홈페이지(sisatopic.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sisatopic.com/article.php?aid=173793867659
프린트 시간 : 2026년 03월 02일 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