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51개소 전국 최다 선정

재배계획 면적 3천754ha…전국의 46%로 산업 메카 입증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3. 05(목) 08:54
가루쌀 사진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는 2026년 전략작물산업화(가루쌀) 전문생산단지 공모 결과 전국 최다인 51개소가 최종 선정돼 가루쌀 산업의 메카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공모 결과 전남도는 교육·컨설팅 분야에서 전국 130개소 중 38.5%에 해당하는 50개소를 확보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고도화된 생산 인프라를 위한 시설·장비 분야에서도 전국 4개소 중 2개소를 선점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개 분야 중복 선정된 곳을 포함해 총 51개소가 선정됐다.

교육·컨설팅 분야에 선정된 50개 전문생산단지에 대해 가루쌀 재배기술 향상, 공동영농 체계 확립, 품질 및 조직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안정적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해 개소당 3천만 원의 교육·컨설팅비를 지원한다.

시설·장비 분야에 선정된 해남 ‘밝은영농조합법인’과 장성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는 개소당 5억 원을 투입해 가루쌀 전용 시설·장비를 확충함으로써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남 ‘밝은영농조합법인’은 교육·컨설팅 분야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의 2026년 가루쌀 재배 계획 면적은 3천754ha로 전국 8천175ha의 45.9%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다.

전문생산단지에는 가루쌀 전용 품종인 바로미 2종자를 유상 공급하고, 맞춤형 현장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생산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해 판로를 안정적으로 보장하며, ha당 200만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원한다.

재배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하며, 전남도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3월 중 보조금 교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전문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수빈 해남 밝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전문생산단지 선정으로 가루쌀 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됐다”며 현장의 기대감을 전했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앞으로도 전략작물 중심의 농업구조 전환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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