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예방·미세먼지 저감·일손돕기 ‘일거삼득’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6. 03. 13(금) 09:42 |
![]() 정읍시,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예방·미세먼지 저감·일손돕기 ‘일거삼득’ |
이번 사업의 현장 수행은 정읍시농촌지도자연합회가 맡았다.
센터는 각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7개소, 약 63헥타르(ha) 면적의 작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쇄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이며, 과수 전정 가지나 고춧대, 깻대 등 굵기 3센티미터(cm) 이하의 부산물을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에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처리를 돕는다.
수확 후 남은 농업 부산물을 밭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는 농촌 지역 산불의 주된 원인이자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꼽혀왔다.
이를 불태우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하면 환경 보호는 물론 농업 자원 순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행적인 논·밭두렁 소각은 해충 방제 효과보다 거미와 딱정벌레 등 농사에 유익한 익충을 10배가량 더 많이 죽게 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시는 현장 파쇄 지원과 함께 농업인들의 인식 개선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시작된 파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농촌 환경 개선과 고령 농가의 일손 덜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관행적인 불법 소각을 근절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파쇄 신청과 논·밭두렁 소각 금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