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RNA 치료제 ‘저비용 생산 기술’ 승부 건다

정유송 공학연구팀, 국가사업 3년연속 선정 쾌거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4. 10(금) 06:48
정유송 공학연구팀
[시사토픽뉴스] 전남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유송 석사과정(지도교수 박진수)이 이끄는 공학연구팀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분야 국가사업에 선정되며 차세대 바이오 공정 기술 개발에 나선다.

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정유송 석사과정과 학부생 연구팀원(조하은, 김수연, 조하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2026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여대학원생 연구책임자가 이공계 학부생과 팀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구자의 자기주도적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수 여성 인재의 공학 분야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연구팀은 ‘저비용 RNA 치료제 생산 공정용 초음파 유도 고속 열순환 기술 개발’을 연구 주제로 수행한다.

코로나19 이후 니파바이러스 등 고위험 감염병의 지속적 출현으로 RNA 기반 치료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치료제 생산의 핵심인 고순도 DNA 주형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공정 기술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초음파를 활용해 시료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내부에 강제대류를 형성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한다.

기존 교반 방식이 장치 접촉으로 인한 오염 위험과 공정 복잡성을 수반한 반면, 이번 기술은 초음파만으로 유동과 온도를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어 공정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전남대 기계공학과 박진수 교수 연구팀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앞서 2024년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5년 연구팀은 대한기계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이끄는 정유송 석사과정은 지난해 연구팀에 팀원으로 참여해 경험을 쌓은 데 이어, 올해는 연구책임자로서 팀을 이끌며 연구 리더십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게 됐다.

연구팀은 향후 SCIE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학술대회 발표, 특허 출원 등 성과 도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시사토픽뉴스 홈페이지(sisatopic.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sisatopic.com/article.php?aid=175800857417
프린트 시간 : 2026년 04월 10일 12: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