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민관 협력으로 외래객의 지역관광 교통편의 높인다

4월 10일 ‘관광교통 민관협의체’ 개최, 외래객 대상 철도와 버스 온라인 예매 확대, ‘관광패스’ 도입 위한 추진 방안 등 논의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4. 10(금) 10:22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토픽뉴스]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10일 오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철도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 클룩 등 민간 업계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관광교통 민관협의체’를 열어 외래관광객의 관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부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래관광객의 교통수단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광공사, 민간 교통업계와 협력해 다국어를 지원하고 결제 편의성을 개선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에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전용의 철도 실시간 예매 서비스 개시 사례를 공유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까지 온라인 예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룬다. 아울러 향후 교통수단 예약·결제 시 지역 관광지 입장 할인 혜택까지 연계 제공하는 ‘관광패스’ 도입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여행사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4월 중에 개시하는 외국인 대상 실시간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 사례를 발표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클룩 응용프로그램(앱),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노선 열차의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약 40개국의 통화와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통해 손쉽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민관 협력에 더해 외래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2025년부터 충북·충남 권역 내 주요 교통 거점과 지역관광지를 연결하는 초광역버스 및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을 추진해 지역관광을 위한 교통망 개선·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지도와 교통수단 예약·결제 응용프로그램(앱) 이용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외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비지트코리아(Visit Korea)’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이용자의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는 등 외래객이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헤매지 않고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국의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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