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2026년 장한장애인대상 등 수상자 4명 선정 장한장애인대상에 한태만, 장애인어버이대상 이준호 등 분야별 수상자 발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6. 04. 15(수) 19:32 |
![]() 장애인대상 수상자(왼쪽부터 한태만/이준호/홍승선/양창화) |
제주도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헌신한 개인·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9명 중 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장한장애인대상 한태만 △장애인어버이대상 이준호 △장애인도우미대상 홍승선 △장애인복지특별상 양창화 씨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한태만(71) 씨는 지체장애 당사자로서 1992년부터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재활의식 고취에 앞장섰다.
특히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창립 초대 회장,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등 장애인복지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평생을 헌신했다.
장애인어버이대상 수상자인 이준호(59) 씨는 뇌병변장애 자녀를 26년간 헌신적으로 양육해 자녀가 제주대학교에 재학하며 청년장애인 자조모임 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했다. 이는 장애인 가정 자립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장애인도우미대상 홍승선(61) 씨는 2010년부터 표선면장애인지원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회관 내 사무실과 밑반찬 제조 공간을 확보하는 등 복지사업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장애인복지특별상 양창화(76) 씨는 중증 뇌병변장애 당사자로서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창립에 참여해 현재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과 재활서비스 지원에 힘써온 공로가 인정됐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상자들의 헌신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통합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장애인이 평범한 일상을 제약 없이 누리는 장벽 없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7일 개최되는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