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장 강박 가구의 여름철 주거 안전 강화 ‘맞손’ |
이로써 위기·고립 가구 주거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 협약업체는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협약업체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물건이 과도하게 쌓인 공간에서 전기 사용 증가와 통풍 불량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저장 강박 가구의 주거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주거개선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로 전주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저장 강박 가구 지원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7건에서 올해 상반기 12건으로 1년 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재단은 기존 2곳이었던 청소·방역 수행업체를 3곳으로 확대해 증가하는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각 업체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저장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수행업체를 확대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의료 건강관리(건강검진, 상담) △식사 영양개선(균형영양식) △주거 청소·방역(저장강박 청소·방역·교육) 등 통합적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