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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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 개최

축제 진단과 평가로 방향성 제시, 지역 대표 축제로 도약 기대

양산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 개최
[시사토픽뉴스]양산시는 지난 8일 웅상출장소 다목적실에서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종합 분석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추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예산 및 결산 보고, 유동인구 분석, 축제 평가용역 결과 발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이어졌다.

‘웅상신풍(新風), 새로운 바람’을 주제로 열린 2025 양산웅상회야제는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총 50,495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전년 대비 약 5.5% 증가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물총페스티벌과 웅상신풍워터페스타가 큰 호응을 얻으며 20~40대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세대별 방문객의 폭이 넓어지고, SNS 캠페인 강화 등을 통해 인근 부산, 울산, 김해 등 타지역의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주목받았다.

올해 회야제는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먹거리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운영 요소를 보완하여 지역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산대학교에서 진행한 축제 평가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으로 나타났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4.51점, “축제운영의 적절성 평가” 4.42점 등 대부분 항목에서 전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1인당 평균 체류 시간은 약 3시간, 소비지출은 30,095원으로 조사되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양산관광 캐릭터를 이용한 상징물 전시,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명칭 변경 및 풍물패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 조성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내년 회야제는 아직 가시화 되지 않은 주진불빛공원에서 개최하는 것 보다, 축제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해 올해와 같이 웅상체육공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새롭게 시도한 도전과 변화가 올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양산웅상회야제가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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