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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2일 금천구 가산동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제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 정책발표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가 상반기 정책워크숍에서 제안한 정책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을 독려하는 자리였다.
제안된 정책은 △금천구 내 유망 창업 동아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6 금천 청년 창업도약 동아리 지원사업' △ 금천구 1년 이상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청소 및 수리를 지원하는 ‘금천구 청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SOS’ △청년 지역예술인을 육성하는 '금천구 청년예술인 첫걸음 프로젝트' △청년정책 전달매체가 될 ‘청정(청년+정보) 마그넷’ 사업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제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의 이혜린 위원장은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이라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표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구는 제안된 정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의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에서 체택된 정책은 2026년도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 청년네트워크는 금천구에서 살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들이 청년 관계망을 활성화하면서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정책을 발굴하는 청년 참여기구다.
지난 3월 위촉된 43명의 5기 위원이 각기 관심 분야에 따라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소통·관계망 등 4개 분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금천 청년네트워크는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5건의 정책을 제안해 실제 구정에 반영한 바 있다. 특히 4기 금천 청년네트워크의 제안으로 2023년 신규 추진한 ‘제1회 금천청년축제’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며 금천구 대표 청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년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와 그 해법에 대해 청년 당사자들이 누구보다 깊은 관심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 청년들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