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동래교육지원청 |
‘또박또박 한글교실’ 참여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 하루 2시간씩 총 7회에 걸쳐 한글교실에 참여했고 참여 학생 24명은 전원이 100% 출석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학습 열의를 보였다.
수업은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습지원단이 맡아, 학생 수준과 특성에 맞는 1:1로 맞춤형 읽기 지도와 놀이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한글해득수준 진단검사(92점 만점) 점수가 사전 평균 64.45점에서 사후 평균 75.05점으로 약 10점 이상 향상됐으며, 아이들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한 학생(초 2학년)은 “처음에는 글자를 잘 몰라서 속상했는데, 이제는 책을 혼자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 1학년 학생도 “대학생 언니와 한글을 읽다보니,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도 “자녀가 한글을 읽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승희 교육장은 “또박또박 한글교실은 단순한 학습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웃으며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