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푸른하늘의 날’은 2019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함께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지정했다.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속에서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확대를 목표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블루스카이(Blue Sky) 환경개선 협약식과 유공자 표창, 기념사가 이어졌다. 특히, 인천시와 발전·정유·제강사 등 13개 기업이 인천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블루스카이(Blue Sky) 환경개선 협약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10개사에 더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케이지스틸 등 3개 제강사가 새롭게 동참했으며, 기관별 총 할당량 대비 5% 이상 감축, 자발적인 환경개선 사업 추진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 발굴, 반기 1회 협의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인천시 초·중·고등학생들이 펼치는 난타, 치어리딩, 풍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친환경차 시승, 경제운전 체험,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 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은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미래 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오늘 이 행사가 소중한 대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