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마음쉼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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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화)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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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고성군,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마음쉼표’ 운영

돌봄 부담 덜고 정서적 회복 지원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마음쉼표’ 운영
[시사토픽뉴스]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치매가족의 정서적 휴식과 지지 강화를 위한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마음쉼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신체적 부담을 완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치매가족 및 보호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총 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1회기(12월 8일)에서는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와 스킨‧로션 만들기 등 체험형 활동을 통해 치매가족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참여자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지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2회기(12월 15일)에는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체험과 오란다 만들기, 자조모임 운영이 진행되며 이어 연꽃테마공원을 방문해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야외 산책을 결합해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회복을 돕고, 나아가 가족 간 지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가족들의 정서적 치유와 휴식을 돕는 프로그램이 꾸준히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힐링 활동이 치매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재충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사례관리, 인지 재활, 쉼터 운영,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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